‘라디오스타’ 이은미 매운맛 토크 “골든걸스 하며 박진영 멱살 잡을 뻔한 적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은미가 ‘골든걸스’로 활동하다 프로듀서 박진영의 멱살을 잡을 뻔한 사연을 밝힌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이은미, 김주령, 김신록, 있지(ITZY)의 유나가 출연하는 ‘이제, 곧 맵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맨발의 디바’에서 ‘골든걸스’의 막내로 사랑받은 이은미는 골든걸스 활동 종료 후 처음으로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이은미는 단독 전국 콘서트와 골든걸스 활동을 병행하며 지난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골든걸스는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이은미는 “너무 재미있었다”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는 한편, “요구사항이 많더라”며 박진영의 멱살을 잡을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골든걸스로 광고 출연 제안은 많았지만, 실질적으로 통장에 도움이 되는 건 없었다”며 멤버 모두의 일정과 생각을 조율하는 게 어려워 실제로 성사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이에 크게 공감하며 ‘라디오스타’ MC들에게 들어왔던 광고 출연 제안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윤종신 형이 출연료를 터무니없이 불러서 깨진 적이 있다”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이은미는 골든걸스의 빡빡한 일정으로 데뷔 35년 만에 공연 중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경험도 했다고 밝혔다. 공연을 중단하고 관객들에게 환불까지 해줬다는 이야기에 김구라가 “박진영이 미안해했겠네”라고 하자, 이은미는 “전혀 안 미안해했다”고 답했다. 그는 대신 골든걸스를 하며 박진영이 받은 수모 등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35년 동안 맨발의 디바로 산 이은미는 골든걸스를 하며 ‘업덕멤(버)’ ‘입덕요정’ ‘MC은미’ 등의 별명이 생겼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은쪽이’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박미경이 하는 잔소리를 언급하며 “박미경의 언어는 약간 알아듣기 어렵다. 최근엔 상태가 좋아졌는데, 처음엔 해석이 필요했다”고 돌직구 멘트를 하기도 했다.
이은미는 ‘가왕’ 조용필과 故 김광석이 예뻐한 후배로 선배들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특히 짧은 생을 살다 간 긴광석을 떠올리면 눈물이 쏟아진다고 하면서, 자신의 히트곡인 ‘애인있어요’를 부른 사실을 후회한 사연도 공개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쇼트커트 변신 계기도 공개했다. 가수로서 슬럼프를 겪던 시기, 몸과 마음이 고갈돼 있을 때 패션디자이너 故 하용수의 추천으로 쇼트커트를 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남자 모델들과 쇼트커트로 파격적인 키스를 하는 화보도 찍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은미의 다양한 사연은 31일 오후 10시30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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