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황재희 기자 2024. 1.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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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전문 개발 기업 이뮨온시아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뮨온시아와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항체 신약 개발 기업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쟁 우위를 갖는 신약 후보 물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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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 활성 증진시킬 신약 개발
[서울=뉴시스]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이뮨온시아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전문 개발 기업 이뮨온시아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뮨온시아와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면역관문 타깃 이중항체를 제작, 고형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크게 증진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일부 암 환자는 PD-(L)1 항체가 T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극적인 항암 효능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형암 환자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활성이 크게 떨어져 있고, T세포의 침투도 낮아 PD-(L)1 항체에 반응하지 않는다. 이에 종양 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진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매우 높다.

양사는 이중항체의 개발을 통해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개선해 PD-(L)1 항체가 불응하는 고형암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과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뮨온시아 주요 파이프라인인 ‘IMC-001’은 현재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작년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3)에서 우수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등을 활용해 신약후보 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바이오 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항체신약 연구개발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며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높은 항암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우수한 물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항체 신약 개발 기업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쟁 우위를 갖는 신약 후보 물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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