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1.3조 규모’ 부산 최대 재개발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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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시민공원 주변 '촉진 2-1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촉진 2-1구역 재개발은 13만6727㎡에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가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3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27일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58%)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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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69층 아파트 1902가구
오피스텔 99실·부대시설 조성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시민공원 주변 ‘촉진 2-1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촉진 2-1구역 재개발은 13만6727㎡에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가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3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27일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58%)표를 받았다. 경쟁사는 124표(41%)를 얻었고, 기권과 무효표는 2표(1%)였다. 부산 시민공원 주변 촉진 2-1구역은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가 부산시로 반환되면서 생긴 부지다. 부산 한가운데 대규모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면서 부산 내륙에서 최고의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시민공원 주변의 미래 가치를 고려해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투시도)를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기본인 마감재에서도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및 위생도기,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제안했다. 특히 파격적인 금융 조건이 시공사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 촉진 2-1구역은 당초 GS건설이 시공권을 수주했다가 3.3㎡당 1000만 원대 공사비 인상으로 조합과 대립하며 시공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240억 원(가구당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3.3㎡당 891만 원(총 1조3274억 원)의 공사비로 입찰해 회사 이익을 최소화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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