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아 김종국·장정석 구속 여부 결정…후원사로부터 금품 수수한 혐의

백진호 2024. 1. 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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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의 영장 심사를 진행한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기아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억대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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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종국 전 감독·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원사로부터 억대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장 전 단장은 배임수재 미수 혐의까지 받고 있는 상황
30일 후원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장정석 전 기아 타이거즈 단장과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김종국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의 영장 심사를 진행한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기아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억대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금품을 받고 후원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 중 장 전 단장은 배임수재 미수 혐의도 받고 있다.

장 전 단장은 기아 소속 박동원(현 LG 트윈스)과의 자유 계약(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반복해 요구한 혐의로 지난 2023년 4월부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착수 7개월여 만인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기아는 김 전 감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8일 직무를 정지시켰다. 29일에는 계약을 해지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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