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심수창 "'최강야구'에 무언가 요구 No, 갈등 유발 목적도 아냐"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야구선수 심수창이 JTBC '최강야구'를 향한 서운함을 쏟아낸 뒤 이어진 후폭풍에 입장을 밝혔다.
심수창은 '최강야구'의 시즌1 멤버였으나, 재활 후 프로그램에 복귀하지 못했다. 그런 심수창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크보졸업생을 통해 "'최강야구'를 나간 게 아니라 방출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재활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하고, 재활 영상을 보내달라고 해서 제작진에게 보내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님이랑 언제 날짜를 맞춰서 테스트를 하냐고 물었더니 당시 직관 경기가 패배해서 김성근 감독님께 테스트에 대해 이야기도 못한 상황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 ‘몸을 안 만들겠다’고 했고, 제작진도 ‘알았다’고 하고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 폭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댓글란에는 '최강야구' 제작진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29일 '최강야구'가 방송되지 않은 것이 심수창의 폭로 영향이라는 루머도 등장했다.
이에 심수창 측이 다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채널을 통해 "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다. 때문에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 하셨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영상이다.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드리고자 한 것이며 어떠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니니,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한편, 29일 '최강야구' 결방과 관련해서도 제작진은 마이데일리에 "‘최강야구’ 2023 시즌이 종료되면서 휴식기를 가지게 된 것이며, 심수창 발언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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