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고독사 예방’ 동네돌봄단 69명 위촉[서울인사이드]

김윤림 기자 2024. 1. 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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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풍납1동에 거주하는 A 씨(89·여)는 노인 1인 가구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체중이 36㎏ 이하로 위험한 상태였으나, 퇴원 후 돌봄단의 적극 케어로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주 1회 유선 및 가정방문, 주5일 요양보호사 돌봄 제공, 균형 영양식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 생활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

지역 관심도 및 봉사경력 등을 참고해 선발한 69명의 우리동네돌봄단은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방문·상담·전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사회적으로 고립된 3500여 가구의 안전을 직접 챙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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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인사이드
주 1회 유선·가정방문 돌봄

‘서울 송파구 풍납1동에 거주하는 A 씨(89·여)는 노인 1인 가구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체중이 36㎏ 이하로 위험한 상태였으나, 퇴원 후 돌봄단의 적극 케어로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주 1회 유선 및 가정방문, 주5일 요양보호사 돌봄 제공, 균형 영양식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 생활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

서울 송파구가 지난해 돌봄단 활동을 통해 독거가구 고독사를 사전에 방지한 사례 중 하나다.

구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24년 송파구 우리동네돌봄단’ 69명을 위촉(사진)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주민이 직접 사회적 고립가구를 돌보며 관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고 있다. 구는 특히 올해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가구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및 고독사 위험가구가 많은 16개 동(풍납1동, 거여1·2동, 마천1·2동, 방이2동, 오금동, 송파1·2동, 석촌동, 삼전동, 가락본동, 가락2동, 장지동, 위례동, 잠실본동)을 대상으로 돌봄 활동을 실시한다.

지역 관심도 및 봉사경력 등을 참고해 선발한 69명의 우리동네돌봄단은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방문·상담·전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사회적으로 고립된 3500여 가구의 안전을 직접 챙기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사회적 고립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을 가까이서 직접 소통하고 살펴, 돌봄 사각지대 없는 송파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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