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힘' 코스닥, 820선 회복…2차전지주 강세

김인경 2024. 1. 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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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3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단박에 820선을 되찾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포인트(0.89)% 오른 826.41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3만8333.45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상승한 4927.93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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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에도…개인 이틀째 '사자'
간밤 美 전기차주 강세 속 2차전지주 상승
상장 3일째 현대힘스, 10%대 하락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3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단박에 820선을 되찾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포인트(0.89)% 오른 826.4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개인이 330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53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7억원 매도 우위로 총 284억원의 물량이 출회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3만8333.45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상승한 4927.93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6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끈 요인은 미국 재무부가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76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례 발표 때 예상했던 올해 1분기 전망치보다 550억달러 작은 수치다. 또 미 재무부는 오는 2분기에는 국채 발행 규모가 2020억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 일반전기전자, 제약, 제조가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운송, 출판매체복제 등은 소폭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종목이 급등세를 타며 2차전지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2위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42%, 2.88%씩 오르고 있다.

바이오주인 HLB(028300)도 2.46% 강세다. HLB생명과학(067630)도 9.55% 오르고 있다. HLB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칼렐리주맙’의 병영 투여 요법으로 FDA 1차 치료제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상장 3일째를 맞는 현대힘스(460930)는 10%대 하락세다. 현대힘스는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했지만 전날 하한가로 장을 마친 바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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