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인 김택연 "개막전부터 1군서 활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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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택연(19)이 루키 시절부터 1군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코칭스태프의 논의 끝에 잠재력이 있는 김택연과 전다민이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행운을 누렸다.
김택연은 비 시즌 동안 몸을 만들면서 스프링캠프에 대비했다.
김택연은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다치지 않고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이상만 없다면 1군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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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택연(19)이 루키 시절부터 1군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두산은 29일 밤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2명 등 총 56명이 참가했다.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
신인 중에서는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 김택연과 6라운드에서 뽑힌 외야수 전다민이 이름을 올렸다. 코칭스태프의 논의 끝에 잠재력이 있는 김택연과 전다민이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행운을 누렸다.
두산은 김택연에게 계약금 3억5000만원을 안겨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택연은 비 시즌 동안 몸을 만들면서 스프링캠프에 대비했다.
그는 "캠프에 가게 돼서 놀랐고, 기분 좋다. 좋은 선배님들과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오겠다"며 "긴장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더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밝혔다.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김택연은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다치지 않고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이상만 없다면 1군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아마추어와 프로는 다르기 때문에 프로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 경험하고 싶다. 조금 더 얻어갈 수 있는 캠프가 됐으면 한다"며 "내가 가진 공을 확실하게 던지고 싶고, 변화구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KBO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입단 후 양의지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최고 포수 양의지 선배님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를 통해 '레벨 업'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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