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노후 관광지 3곳 선정해 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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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지정 관광지·관광특구 29곳을 점검하고, 노후화가 심한 관광지 3곳을 선정해 시설 개선 등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지정 관광지 27곳, 관광특구 2곳 등 29곳 중 19곳이 지정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최신 관광 트렌드에 뒤떨어져 관광객 발걸음이 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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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지정 관광지·관광특구 29곳을 점검하고, 노후화가 심한 관광지 3곳을 선정해 시설 개선 등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지정 관광지 27곳, 관광특구 2곳 등 29곳 중 19곳이 지정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최신 관광 트렌드에 뒤떨어져 관광객 발걸음이 뜸해졌다.
이에 시·군 공모를 통해 노후 관광지 3곳을 선정하고, 화장실, 주차장 등 시설 정비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새 단장할 계획이다.
도는 10년이 넘어 노후하고 개선이 필요한 관광지를 보유한 시·군에서 개선 사업 계획서를 작성·제출하면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곳당 20억원(도 50%·시·군 50%)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 항목 중 서류 심사는 관광지의 매력도와 계획의 적정성, 관광객 만족도 제고, 주민 참여도 등 4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현장평가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사업 추진 의지, 주요 사업의 현지 적합성 등 3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18년 화순 도곡온천 관광지를 시작으로 담양호 탐방로 데크 개보수, 영암 성기동 한옥체험관 및 배수로 정비, 장성호 전망대 리모델링 등 지난해까지 243억원을 들여 노후 관광지 14곳에 대한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전남도는 아울러 올해 추진 중인 별도의 컨설팅을 통해 관광지마다 필요 시설과 콘텐츠 등 세부 활성화 방안을 분석해 추가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앞으로 시·군과 협조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노후 관광지가 다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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