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아피프-알 하이도스’ 카타르, 팔레스타인과 16강전서 2-1 역전승…亞컵 2연패 청신호 [아시안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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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원투 펀치 아피프와 알 하이도스의 위력은 여전히 대단했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2-1 역전승,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골키퍼 바르샴을 시작으로 미겔-와드-알 하이도스-아피프-멘지스-알라위-쿠키-알리-파티-가베르가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아피프의 코너킥을 알 하이도스가 곧바로 슈팅,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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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원투 펀치 아피프와 알 하이도스의 위력은 여전히 대단했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2-1 역전승,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무실점 행진이 팔레스타인에 의해 끝났다. 그러나 에이스 아피프와 알 하이도스의 활약이 이번에도 이어지면서 결국 값진 역전승을 따냈다.

카타르 에이스 아피프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알 호르 카타르)=AFPBBNews=News1
팔레스타인은 역사상 첫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를 끝냈다. 특히 카타르에 대회 첫 실점을 안기는 등 대단히 멋진 경기를 펼쳤다.

카타르는 골키퍼 바르샴을 시작으로 미겔-와드-알 하이도스-아피프-멘지스-알라위-쿠키-알리-파티-가베르가 선발 출전했다.

팔레스타인은 골키퍼 하마데를 시작으로 살레-하루브-알 바타트-세얌-아부 와르다-다바그-살다냐-테르마니니-마하즈나-쿤바르가 선발 출전했다.

카타르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진 경기. 그러나 팔레스타인의 전반 공세는 디펜딩 챔피언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포문을 연 건 카타르. 전반 9분 아피프의 크로스를 알라위가 헤더로 연결하며 팔레스타인 골문을 위협했다. 팔레스타인은 10분 뒤 마하즈나의 중거리 슈팅으로 카타르 수비를 공략했고 바르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 팔레스타인의 전방 압박에 카타르 수비진의 실책이 나왔다. 다바그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바르샴의 멋진 판단에 가로막혔다. 3분 뒤 아부 와르다의 슈팅도 바르샴의 선방.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팔레스타인 돌풍을 이겨내고 8강에 올랐다. 사진(알 호르 카타르)=AFPBBNews=News1
하지만 카타르는 전반 37분 다바그의 원맨 플레이를 막지 못했고 바르샴마저 그의 슈팅에 반응하지 못하며 선제 실점했다. 카타르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카타르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선제 실점 후 재정비에 성공, 팔레스타인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아피프의 코너킥을 알 하이도스가 곧바로 슈팅,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1-1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마무리가 좋았던 카타르는 후반 역시 팔레스타인에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48분 아피프와 알 하이도스의 멋진 호흡이 빛났고 패스를 받은 알리가 돌파를 노렸다. 이때 살레의 태클에 쓰러진 알리.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은 아피프의 차지였다. 그는 하마데를 완전히 속이며 2-1 역전골을 터뜨렸다.

팔레스타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81분 라시드의 도움을 받은 쿤바르가 헤더까지 연결했다. 물론 바르샴을 뚫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바트란의 드리블 이후 중거리 슈팅은 팔레스타인의 마지막 공격이었다. 아쉽게도 골문 위로 넘어가며 극적인 동점 시나리오는 쓰이지 못했다.

카타르 입장에선 꽤나 힘들었던 팔레스타인과의 16강전. 그러나 최후의 승자가 되며 8강에 올랐다.

팔레스타인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들은 카타르에 대회 첫 실점을 안기는 등 멋진 경기력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괴롭혔다. 사진(알 호르 카타르)=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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