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려 얼음 위 걷다 '풍덩'…검단천 빠진 60대 남녀 구조

김미루 기자 2024. 1. 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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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천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60대 남녀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4시58분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천 낚시터에서 A씨(62)와 B씨(65)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검단천 15m 부근에 빠져 있는 A씨 등을 발견하고 긴급 구조했다.

이들은 낚시터 중앙 부근에서 낚시를 하려고 얼음 위를 걸어가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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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천 낚시터에서 얼음낚시를 하려다 물에 빠진 60대 남녀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검단천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60대 남녀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4시58분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천 낚시터에서 A씨(62)와 B씨(65)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인근에 있던 낚시꾼이 물에 빠진 이들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검단천 15m 부근에 빠져 있는 A씨 등을 발견하고 긴급 구조했다.

구조된 A씨 등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다.

이들은 낚시터 중앙 부근에서 낚시를 하려고 얼음 위를 걸어가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 등은 얼음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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