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감독 출신 지미 윌리엄스 별세...향년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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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 출신 지미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몸담고 있던 1986년 바비 콕스가 애틀란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단장으로 떠나면서 감독에 부임했다.
이후 애틀란타에서 1991년부터 96년까지 3루코치를 맡으며 콕스 감독을 보좌했다.
1999년에는 94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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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 출신 지미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AP’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 윌리엄스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윌리엄스는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타폰 스프링스에 있는 한 병원에서 병환으로 숨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서 당시 최고 에이스였던 샌디 쿠팩스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지만, 후안 마리샬을 상대로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휴스턴 크로니클’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 빅리그 첫 안타를 기억할 수 있지만, 빅리그에서 때린 안타가 세 개가 전부면 모두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마이너리거로 뛰었던 그는 어깨 부상으로 젊은 나이에 커리어를 마감했고, 1974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몸담고 있던 1986년 바비 콕스가 애틀란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단장으로 떠나면서 감독에 부임했다.
토론토에서 281승 24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1989시즌 도중 경질됐다. 당시 조지 벨과 지명타자 기용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후 애틀란타에서 1991년부터 96년까지 3루코치를 맡으며 콕스 감독을 보좌했다. 199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는 프란시스코 카브레라의 안타 때 시드 브림을 홈으로 보내 결승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1996년 케빈 케네디를 대신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을 맡았다.
보스턴에서 그의 감독 커리어의 전성기를 보냈다. 5년간 414승 352패를 기록했고 1998년과 1999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1999년에는 94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2001시즌 도중 경질된 그는 바로 다음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으로 부임, 2004시즌 도중 경질될 때까지 215승 197패를 기록했다.
그렇게 12시즌 동안 910승 790패의 성적을 올렸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인스트럭터를 거쳐 2007년과 2008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벤치코치로서 찰리 마누엘 감독을 보좌했다.
2008년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처음으로 우승반지를 품에 안았다.
아내와 네 명의 자녀, 그리고 여덟 명의 손주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 숀과 브래디는 아버지를 따라 야구인의 길을 택했다. 브래디는 탬파베이 레이스 3루코치를 맡고 있고 숀은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활동했었다. 딸 모니카도 운동선수로서 재능을 이어받아 대학 시절 수영 선수로 활동했고 유니버시아드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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