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대표적 저PBR 종목…'기업 밸류업' 수혜 기대감-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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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30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프로그램' 운용이 정유화학 업종에서도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꼽히는 KCC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한국 코스피 PBR 평균은 0.9배로 미국(4.6배), 일본(1.4배)와 큰 차이가 난다"라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PBR 1배 미만인 종목은 1104곳으로 집계됐다. 정유화학 섹터는 현재 산업 사이클과 구조적인 이슈로 PBR 1배 미만 종목들이 다수고 그 중에서도 KCC는 0.27배로 매우 낮은 하단에 위치해 산업 내에서도 저PBR 종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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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30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프로그램' 운용이 정유화학 업종에서도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꼽히는 KCC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한국 코스피 PBR 평균은 0.9배로 미국(4.6배), 일본(1.4배)와 큰 차이가 난다"라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PBR 1배 미만인 종목은 1104곳으로 집계됐다. 정유화학 섹터는 현재 산업 사이클과 구조적인 이슈로 PBR 1배 미만 종목들이 다수고 그 중에서도 KCC는 0.27배로 매우 낮은 하단에 위치해 산업 내에서도 저PBR 종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국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시 풍부한 자사주 지분을 토대로 주주환원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KCC는 약 153만주(총 발행주식수 889만주 기준 약 17%) 자사주 보유로 향후 정부 정책이 자사주 소각과 관련해서 보다 구체화될 경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없이 재원을 사용할 수 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글로벌 업체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KCC가 보유한 유가증권 중 삼성물산(9.2%, 전날 기준 보유지분가치 약 2조2000억원) 역시 저PBR 업체로, 정책 강화시 보유지분 가치 증가에 따른 긍정적 기업가치(EV) 영향이 기대된다"라며 "전날 당국 정책방향이 알려진 뒤 삼성물산 주가는 6.32% 상승 마감했다. 향후 당국의 유관 정책 강화시 삼성물산 지분가치 증가로 인한 간접적인 EV 개선 영향이 기대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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