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경기 바다로" 올해 해양쓰레기 2062t 수거한다

이병희 기자 2024. 1. 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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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경기청정호와 잠수부를 활용해 해양쓰레기 2062t을 수거하고, 도민의 해양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힘쓴다.

올해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비는 모두 35억 원이며, ▲인증부표 보급·교체 1842개 ▲회수시설 4곳을 활용한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해양쓰레기·침적쓰레기 수거·처리 2062톤 ▲선상집하장 2곳 설치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 집중 정화활동 ▲도민참여형 캠페인·업사이클링 교육 등 해양환경인식개선 ▲월 1차례 연안정화의 날 운영 ▲도내 연안해역 오염도·환경조사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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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폐기물 등 관리계획 수립
[수원=뉴시스] 해양쓰레기 수거(사진=경기도 제공) 2024.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올해 경기청정호와 잠수부를 활용해 해양쓰레기 2062t을 수거하고, 도민의 해양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힘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24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비는 모두 35억 원이며, ▲인증부표 보급·교체 1842개 ▲회수시설 4곳을 활용한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해양쓰레기·침적쓰레기 수거·처리 2062톤 ▲선상집하장 2곳 설치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 집중 정화활동 ▲도민참여형 캠페인·업사이클링 교육 등 해양환경인식개선 ▲월 1차례 연안정화의 날 운영 ▲도내 연안해역 오염도·환경조사 등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 12월 건조한 청소선 경기청정호는 도내 연안해역, 도서지역 등에서 발생된 해양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수거·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내 도서지역 중 사람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잠수부 등을 활용해 수중·연안해역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양쓰레기 발생이 많은 해안가 중심으로 연안정화 활동을 정기적(월 1회)으로 추진하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해양환경보전 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앞으로는 해양쓰레기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도내 해양쓰레기에 대한 수거·운반·처리부터 재활용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도내 해양쓰레기 관리체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도민 모두가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청정한 경기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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