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전 앞둔 클린스만호…조규성 '반전의 한방' 만들어낼까
[앵커]
아시안컵 16강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맞붙었는데,당시에는 조규성이 활약했죠.
우리 대표팀에 실력에 대한 비판과 걱정이 쏠리는 지금, 조규성이 다시 반전을 만들어낼까요.
카타르 도하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넉달 전,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였습니다.
그때는 조규성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수비 맞고 나온 공을 머리로 받아넣어 결승골을 만들고, 손흥민에게 결정적 패스를 건네 골 기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7경기 동안 골이 없어 마음고생하던 조규성에겐 이 경기가 반전의 무대였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조규성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 축구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시원한 경기를 펼치지 못하자 골이 없는 조규성에 유난히 비판이 쏠렸습니다.
도를 넘는 비난이 몰리자, 주장 손흥민이 직접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온라인상에서, 소셜미디어상에서 선이 넘는 발언들. 옆에서 지켜보면 안타까운 것 같아요.]
그리고 조규성은 다시 사우디를 만납니다.
다만 계속 선발 출전할지, 아니면 다른 역할이 주어질지, 클린스만 감독은 비밀에 부쳤습니다.
사우디는 최근 8차례 공식 경기에서 딱 한 골만 내줬지만 수비수들 키가 작아 공중볼 경합에서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년 전 월드컵에서 결정적 순간마다 멋진 헤더로 골을 만들었던 조규성의 한 방을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나라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31일) 오전 1시, 사우디와 16강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이 내건 슬로건은 "다시는 없다. 지금만 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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