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탈락’ 중국, 감독은 ‘허수아비’였다?...“코치의 월권행위로 갈등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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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가 발전이 없는 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29일(한국시간) "믿을 수 없는 소식이다.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한 국가대표 선수가 사석에서 '중국 대표팀의 전술은 사실 중국 코칭스태프가 준비한 것이며,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권한이 없었다'라고 폭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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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중국 축구가 발전이 없는 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29일(한국시간) “믿을 수 없는 소식이다.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한 국가대표 선수가 사석에서 ‘중국 대표팀의 전술은 사실 중국 코칭스태프가 준비한 것이며,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권한이 없었다’라고 폭로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중국 대표팀에게 굴욕적인 대회 중 하나로 남았다.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묶이며 어렵지 않게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 타지키스탄과의 1차전에서부터 90분 내내 밀리며 무승부를 거뒀고, 레바논과의 2차전 역시 최악의 경기력으로 승점 1점에 그쳤다.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시점, 승점 2점으로 조 2위에 위치해있었으나 3차전 상대가 이미 1위를 확정 지은 카타르였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6강 진출의 운명이 달려있는 3차전.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카타르를 상대로 0-1 패배를 당하며 사실상 탈락에 매우 가까워졌다. 이후 시리아와 인도의 경기에서 시리아가 1-0 승리를 거뒀고 중국은 승점 2점으로 조 3위,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상위 4팀 안에 들지 못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 2무 1패 무득점’ 처참한 성적으로 퇴장한 중국. 얀코비치 감독은 사실상 ‘허수아비’에 가까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매체는 “전 국가대표 출신의 중국인 코치는 팀 내에서 매우 강압적이었으며, 얀코비치 감독과 여러 차례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 중국인 코치를 존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카타르와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얀코비치 감독은 우레이와 장유닝 투톱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으나 코치는 웨이시하오를 선발하도록 주장했다. 결국 코치의 의견이 받아들여졌고, 웨이시하오가 선발 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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