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8, 시리즈 예약 판매 기록 경신

전작에서 새로운 주인공 추가와 턴제 RPG로의 변화가 인기 비결

'용과 같이8'이 시리즈 역대 최고 디스크 사전 예약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요코야마 마사요시 용과 같이 스튜디오 대표와 사카모토 히로유키 PD, 호리이 료스케 치프 디렉터는 용과 같이8 출시를 맞아 일본 게임 전문 매체 4Gamer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요코야마 대표는 "용과 같이7 발매 당시에는 디스크판 수주가 굉장히 적었다.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디스크판과 디지털판이 함께 출시되기 때문에 이전 작품과 정량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으나 디스크판 사전 예약만 두고 보면 시리즈 사상 최고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기록적인 사전 예약 판매량에 "전작에서 새로운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을 선보이고, 게임 방식을 턴제 RPG로 변화를 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내다봤다.

용과 같이8 개발 당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상황도 공유했다. 사카모토 PD는 "제작 기간의 3분의 1 정도는 코로나 영향이 큰 시기였기 때문에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하와이 현지 취재를 원격으로 진행하거나 예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당초 계획과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여파가 지나가고 난 뒤에는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아무래도 한곳에 모여서 일을 할 수 있게 되면, 의사결정 속도와 질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무언가 떠올랐을 때, 팀원을 모아서 '해보자!'라고 의기투합하는 등 기존 스튜디오 페이스대로 개발이 진행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26일 출시한 용과 같이8은 시리즈 8번째 정식 넘버링 작품이다. 용과 같이7의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과 시리즈 대표 주인공 키류 카즈마 두 캐릭터가 하와이에서 겪는 일을 그린다. 시리즈 최초로 일본이 아닌 하와이에서 스토리가 펼쳐진다.

1월 29일 기준으로 메타크리틱 89점을 받으며 역대 시리즈 중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78개 리뷰 중 긍정 77개, 복합 1개로 집계됐다. 유저 평가도 7.3점으로 준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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