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고의 투수가 되겠다”…10억 삼성 외인 신입생의 도전, 54승 효자외인 그림자 지울까 [MK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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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게 목표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한 데이비드 뷰캐넌과의 재계약이 결렬됐다.
삼성 팬들에게 각오를 전하고 싶다는 레예스는 "언제든지 잘 던질 자신이 있다. KBO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게 목표다. 그래야 삼성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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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게 목표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한 데이비드 뷰캐넌과의 재계약이 결렬됐다. 뷰캐넌은 113경기에 나와 54승 28패 평균자책 3.02를 기록했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고, 2021시즌에는 16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삼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외인.
그러나 2024년 동행은 없다. 삼성은 뷰캐넌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하고, 또 구단이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제시했지만 뷰캐넌의 마음을 잡지 못했다. 내년, 내후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뷰캐넌의 재계약 대신, 투수 코너 시볼드-내야수 데이비드 맥키논로 이어지는 삼성 외인 트리오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는 바로 투수 데니 레예스. 레예스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80만 달러(약 10억 6,920만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레예스는 키 193cm, 몸무게 11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왼손 강타자가 많은 KBO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레예스는 지난 시즌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경기(선발 18경기)에서 91.2이닝을 소화했다.
30일 삼성 스프링캠프 훈련지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레예스는 “이번 시즌 한국에서 뛰게 되어 기대가 된다. 미국이 아닌 다른 느낌의 리그에서 뛰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또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이전 동료들이 한국 리그에 대해 좋은 점을 많이 이야기해 준 부분도 한국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그런 게 있었기에 한국행을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레예스가 한국행을 결정하는 데 있어 조언을 해줬던 이는 KBO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에서 맹활약했던 나바로, 그리고 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삼성 외야를 책임졌던 호세 피렐라.
레예스는 “피렐라와 뛰지 못해 아쉽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렐라가 전반적인 한국 리그의 좋은 부분을 많이 이야기해 줬다. 응원해 준다고 하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인천공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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