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직불금 2월1일부터 신청하세요

하지혜 기자 2024. 1. 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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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월1일부터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 품목이 늘어난다.

아울러 일부 전략작물 품목의 직불금 지급 단가가 인상된다.

직불금 지급 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동계작물 4~5월, 하계작물 8~10월)을 거쳐 연말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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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작물 3월말, 하계작물 5월말까지
지급 품목에 두류·식용 옥수수 추가
두류·가루쌀 단가 200만원으로 인상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1일부터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 품목이 늘어난다. 기존엔 밀·보리·귀리 등 동계 식량·사료 작물과 논콩·하계조사료·가루쌀 등 하계작물이 대상이었다. 올해는 논콩을 넘어 팥·녹두·완두·잠두 등 전반적인 두류 품목을 포함한다. 

하계작물 지급 대상 품목에 식용 옥수수도 새로 추가한다. 지난해에는 알곡 등을 조사료로 사용하는 사료용 옥수수만 하계조사료로 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했었다. 식용 옥수수의 지급 단가는 1㏊(3000평)당 100만원이다.

아울러 일부 전략작물 품목의 직불금 지급 단가가 인상된다. 두류와 가루쌀(분질미)의 올해 단작 지급 단가는 1㏊당 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0만원 오른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 밀·조사료와 여름철에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하면 받는 지급 단가도 1㏊당 250만원에서 350만원(두류·가루쌀 200만원+동계작물 50만원+인센티브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동계작물의 직불금 신청기간은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다. 하계작물 직불금 신청은 5월31일까지 받는다. 직불금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직불금 지급 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동계작물 4~5월, 하계작물 8~10월)을 거쳐 연말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동계작물만 신청한 경우에는 9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한편 농식품부가 설정한 올해 전략작물직불제 목표 면적은 15만6500㏊다. 제도를 처음 도입한 지난해에는 7만3000명의 농민이 참여해 밀(8900㏊)·가루쌀(2000㏊)·논콩(1만8600㏊)·하계조사료(5300㏊) 등 12만5000㏊를 재배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지난해 1만3400㏊가 일반벼 재배에서 논콩·가루쌀·하계조사료로 전환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 효과가 컸다”며 “올해 직불금 지급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지급 단가도 인상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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