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최강야구’ 폭로 채널 측 “갈등 유발 목적 NO, 비난 삼가달라”[전문]

김명미 2024. 1. 30. 08: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보졸업생’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심수창이 한 채널을 통해 JTBC '최강야구2'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공개해 논란을 모은 가운데, 채널 측이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크보졸업생' 측은 최근 "편집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심수창은 지난 1월 23일 '크보졸업생' 채널을 통해 '최강야구2'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직접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심수창은 "'최강야구' 시즌2가 인기리에 모든 경기가 끝나면서 나도 그 자리에 선수들과 함께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생각이 당연히 들 수밖에 없다. 아쉬움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내가 직접 합류하지 못한 이유를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최강야구' 기획을 했다고 주장한 심수창은 "시즌2 방송에서는 재활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했다고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심수창은 "김성근 감독님이 내 투구 모습을 마음에 들어해야 하니 며칠에 테스트를 하자고 해서 오케이가 됐다. 그런데 연락이 없더라. 언제까지 준비할지 기약이 없으니까 조바심이 좀 나서 연락했다. '언제 테스트 하냐' 물었더니, 그때가 아마 직관 경기 패배 다음 날일 거다. 아예 테스트를 물어보지도 못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좀 황당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심수창은 미련을 버리고 "먼저 '그러면 이제 몸을 안 만들겠다. 언제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기약이 없지 않냐' 했더니 거기서 '알았다'고 했다. 그걸로 끝이었다"며 "약간의 서운함은 있지만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었다. 그렇게 흐지부지 끝난 거다. 그러고 나서 이 시간까지 흘러오게 된거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심수창은 제작진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 시즌2가 인기리에 끝났고 시즌3가 올 봄에나 시작할 거다. 난 지금도 몸 만들라고 하면 만들어서 던질 수 있다. 그만큼 쉬었고 재활했다"며 "DM이나 메시지가 너무 많이 왔다. 그런데 일일이 답을 못하겠더라. 괜히 오해의 소지도 생길 것 같고. 그게 다다. 이제 오해 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고 '최강야구' 제작진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자 '크보졸업생' 편집팀은 "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다"며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 하셨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 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영상이다.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드리고자 한 것이며 어떠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니니,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줄기세포 주사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자막 내용 상 김성근 감독님이 시술 직후 부임한 것처럼 혼동을 줄 수 있다"며 "주사를 맞고 약 3개월 후 김성근 감독님이 부임하신 것으로 시기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편집팀은 "본 영상 내용과 관계없는 악의적인 흠집 내기 식의 댓글들은 무통보 삭제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하 '크보졸업생' 측 입장 전문.

[편집팀에서 알려드립니다]

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 하셨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영상입니다.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드리고자 한 것이며 어떠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니니,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정정사항 및 안내 공지]

1. 시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 시술 장면은 삭제합니다. (개인 진료 목적으로 시행한 시술임을 밝힙니다) 2. 줄기세포 주사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자막 내용 상 김성근 감독님이 시술 직후 부임한 것처럼 혼동을 줄 수 있어 주사를 맞고 약 3개월 후 김성근 감독님이 부임하신 것으로 시기를 정정합니다. 3. 본 영상 내용과 관계없는 악의적인 흠집내기 식의 댓글들은 무통보 삭제하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