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올해 영업익 흑자기조 이어질 것”…목표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은 30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올해도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올해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1분기에도 동아ST로부터 국내외 30개국 라이센싱 계약금 50억원 등 기타 매출 유입으로 이익 흑자전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68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높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용역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영향이 컸다고 봤다.
지난해 4분기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액은 약가 인상을 앞둔 도매상 재고 축적관리 등으로 전분기대비 3% 증가에 그쳤다. 다만 엑스코프리 아시아 지역 임상 환자 모집으로 용역 매출이 100억원 급등했고 로열티, 세노바메이트 관련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수익, 비용 통제 등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48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하고, 영업이익 55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엑스코프리의 미국향 매출액은 40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1분기만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867억원으로 전망했다.
미국 북극 한파로 1월 처방 둔화가 전망되지만, 오는 2~3월에 회복 및 지난 분기 도매상 조절 물량도 1분기 수요로 반영되고 약가 인상 영향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사 제논의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잠재 경쟁 심화 우려가 있으나 단기 영향을 미치기에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임상 3상 중인 제논의 뇌전증 치료제 경쟁 후보 물질 XEN1101의 뇌전증 환자 325명 대상 임상 2b상에서 발작이 33~53% 감소했다.
제논은 올 하반기 국소 뇌전증에 대한 X-TOLE2 임상 환자 등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25년 말 탑라인(주요지표)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독성 의존 확인에 2년이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오는 2028년 출시로 SK바이오팜에 미치는 중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올해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1분기에도 동아ST로부터 국내외 30개국 라이센싱 계약금 50억원 등 기타 매출 유입으로 이익 흑자전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조국 아이들 모든 것 내려놓았다”…차범근, 탄원서 제출한 이유 - 매일경제
- 유튜브 돌연 중단하고 뭐하나 했더니…재벌 3세女 목격, 뜻밖의 장소 - 매일경제
- “지금 사서 2개월만 기다리세요”…‘더블 배당’ 나오는 종목은 - 매일경제
- 콘서트 끝나자 프랑스 영부인이 끌고나왔다…블랙핑크 리사, 무슨일이 - 매일경제
- “美주식과 비교하면 삼전은 3류”…한국주식 살 이유 1도 없다는 개미, 왜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30일) - 매일경제
- “한 세대에 딱 한번 오는 기회”…‘이 지역’ 투자 주목하라는 월가, 왜 - 매일경제
- 리튬플러스, 무수 수산화리튬 생산 성공…배터리 소재 수출 박차 - 매일경제
- “이렇게 싸게 내놔도 안 팔린다고?”…2억 깎아줘도 오피스텔 ‘외면’ - 매일경제
- “정상 루틴 소화중” 美 유력 기자, 류현진 언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