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임종석, `운동권 경제학` 참극 똑바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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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운동권 경제학'의 참극을 똑바로 보라"고 직격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경제를 파탄 내놓고, 그 주범은 윤석열 정부라고 남탓하시다니 정말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실장이 지난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동권 심판론'에 반발하며, "민생경제 파탄의 주범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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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운동권 경제학'의 참극을 똑바로 보라"고 직격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경제를 파탄 내놓고, 그 주범은 윤석열 정부라고 남탓하시다니 정말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실장이 지난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동권 심판론'에 반발하며, "민생경제 파탄의 주범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자본주의 기본 원리를 깡그리 무시한 '운동권 경제학'을 펼친 결과가 무엇인지 정녕 모르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가격'이란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통제하려고 했다"며 "가격 통제가 왜곡된 결과를 초래한단 기초적인 경제지식도 모른 채 '답정너' 정책 펼쳐봤자, 시장은 그 답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오히려 서민들은 더 어려워졌다"며 "최저임금 정책과 임대차 3법만 봐도 알 수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전세가격 폭등과 부동산 시장의 풍선효과는 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시장만 왜곡시킨 게 아니다"며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가재정까지 망가뜨렸고,국가예산에만 기대는 선심성 공공 일자리로 국가부채만 심각해졌다"고 부연했다.
조 의원은 또 "집값, 소득, 고용과 관련된 '통계 조작' 논란도 모른 척 하실 것인가"라며 "답정너 정책을 펼치려니 국민의 의사결정에 기초가 되는 지표들마저 조작해야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왜곡과 선동을 한다고 민생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며 "민생경제는 운동이 아니다"고 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경제 파탄의 주범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쏘아 붙였다. 한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임종석과 윤희숙, 누가 경제를 살릴 것 같은가"라며 "자기 손으로 땀 흘려 돈 벌어본 적 없고 오직 운동권 경력 하나로 수십 년 기득권을 차지하며 정치 무대를 장악해온 사람들이 민생 경제를 말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한 발언을 맞받아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 위원장이 그 입에 경제를 올리려면 경제 망친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며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로 주저앉았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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