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턴어라운드 준비 움직임에 주목할 때-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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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0일 한화오션에 대해 오너십 변경 이후 보이는 변화의 움직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체가 건조하는 톤당 단위매출 상승은 예정된 미래"라며 "구조적인 변화가 감지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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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한화오션에 대해 오너십 변경 이후 보이는 변화의 움직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3만원,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9% 오른 2조23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431억원으로 상반기 분기손실 대비 축소됐으나, 1회성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던 3분기 대비로는 적자전환했다. 2019년 4분기 이후 분기매출이 2조원을 상회했던 것은 처음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체가 건조하는 톤당 단위매출 상승은 예정된 미래"라며 "구조적인 변화가 감지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화오션에코(구 삼우중공업)에 대한 출자, 한화해양공정유한공사(산동법인)에서 경쟁사의 컨테이너선박 블록을 제작하는 것은 모두 건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라며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8조6555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11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대에 불과하겠으나, 지속적인 턴어라운드 준비 움직임에 큰 의의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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