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학중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중식비 절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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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30개 시군에서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비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기 중 방과 후(오후 1~7시)나 방학 기간(오전 9시~오후 7시)에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로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다함께돌봄센터를 시작으로 방과 후 아동시설에 '행복밥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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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올해 30개 시군에서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비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기 중 방과 후(오후 1~7시)나 방학 기간(오전 9시~오후 7시)에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로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을 이용하는 아동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중식을 제공받지만, 방학 때에는 센터에서 자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이에 도는 종사자·학부모 간담회, 경기여성가족재단의 정책 제언 등을 거쳐 식사비 9천원 중 50%인 4천500원을 도와 시군이 3 대 7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시행 지역은 용인시 등 23개 시군은 이달 겨울방학부터 우선 시행하며, 수원시 등 7개 시군은 7월 여름방학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아동 규모는 약 4천550명이다.
성남시는 자체 사업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는다.
도는 이번 다함께돌봄센터를 시작으로 방과 후 아동시설에 '행복밥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시군별 격차가 있었던 급식의 질도 표준화돼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학부모들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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