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나락 떨어진 여배우로 스릴러 첫 도전…'화녀' 3월 개봉 확정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화녀'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월 개봉하는 '화녀'는 한 번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진 배우 수연(박지연 분)이 취해 잠든 사이, 함께 살던 후배 배우가 살해되며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다. 영화 '마녀' '여곡성'을 연출하고, 영화 '날 보러와요' '디바' 등의 각본을 쓴 유영선 감독의 신작이다.

주연배우 박지연은 지난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 2010년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을 통해 주연으로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박지연이 '화녀'에서 연기한 '수연'은, 넘치는 재능으로 연기대상까지 받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모든 인기를 잃은 유명 여배우다. 박지연은 '수연' 역을 맡아 스릴러 장르에 처음 도전,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이미지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또한 걸그룹 시크릿 출신의 배우 송지은이 수연의 오랜 팬이자 비밀을 감춘 지민으로 출연한다. 배우 김누리는 수연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신예 여배우인 가영 역으로 당차고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터 속 수연은 헝클어진 머리, 퀭한 눈, 노려보는 시선으로 눈길을 끈다. 불안과 분노에 휩싸여 그의 모습은 그가 마주할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예상케 한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듯한 수연의 모습과 "그러게 나한테 왜 그랬어"라는 카피가 한데 어우러지며, 과연 재기를 앞둔 수연을 살인 사건 속에 밀어 넣은 이는 누구인지,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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