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현식, 갑자기 치아 6개 빠졌다…“심근경색에 스텐트 시술도”(‘4인용식탁’)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배우 임현식이 아픈 세월을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임현식이 출연했다.
이날 임현식은 작품 속에서 첫 번째 아내로 인연을 맺은 배우 오미연과 고향 후배 배우 이한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아빠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순돌이 역의 이건주를 경기도 양주 한옥 저택으로 초대했다.
이날 ‘4인용식탁’에는 임현식의 심근경색 투병 이후 5년째 함께 살고 있는 둘째 딸과 사위가 등장해 손님들을 위한 소고기바비큐와 낙지전골 등 푸짐한 한 상을 차려냈다. 특히 둘째 사위는 최근 임현식의 해외 촬영 일정에도 동행하며 매니저 역할까지 자처했다고 해 특별한 장서 관계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임현식은 사별한 아내를 떠올리며 "어떻게 편찮다는 것을 알게 되셨냐"는 이건주의 질문에 "게임 프로그램을 했다. 1등이라 하면서 건강 검진권을 받았다. 그래서 마누라에게 선물로 줬다. 그런데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라 밝혔고, "갑자기 많이 전이가 되다 보니 손을 쓸 수 없었다"라 덧붙이며 폐암을 진단받은 지 8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음을 털어놓았다.
임현식은 "당시 '대장금'을 찍던 시기다. 촬영하며 병원에 다녔다. 틈만 나면 갔다. 막판이 될수록 '더 옆에 있어야겠다' 싶더라. 딸들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사별 후 치아가 6개가 빠졌다는 임현식은 “세 자매를 둔 상황에서 나라도 열심히 아내의 몫까지 열심히 다 해야겠다는 어떤 의무감이 날 옥죄였다”며 아내와의 약속과 강인해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아내 모두 집 근처에 묻었다는 임현식은 “나도 죽으면 화장해서 어느 바람 부는 날 함께 뿌려 달라고 하고 싶다”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임현식은 홀로 지내던 중 심근 경색이 발생해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2년 만에 아내까지 잃고 혼자 지냈다는 그는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느꼈다. 혼자 증상을 지켜보니까 맥박이 뛸 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았더니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한다더라"고 전했다.
다행히 시술 후 건강은 회복했지만, 다시 혼자 지내는 게 쉽지 않았다는 임현식을 위해 둘째 딸 가족이 합가를 결정했다고. 임현식은 처가살이를 결심해 준 둘째 사위에 대해 "특별히 고마운 사위다. 나한테 급한 일이 있으면 하루 휴가 내서 도와주고 해외 촬영 갔을 때도 매니저 역할까지 해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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