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까지 생각" vs "아이 원하지 않아" 김혜선♥스테판, 다른 2세 계획으로 '갈등' ('동상이몽')

조민정 2024. 1. 30.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세 계획을 두고 개그우먼 김혜선과 독일인 사랑꾼 남편 스테판이 갈등 국면을 맞이했다.

김혜선은 이전 방송에서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 2세에 대한 생각 차를 보였던 바.

이어 2세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축구를 하고 온 스테판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장어구이와 된장찌개 등 요리까지 연이어 한 김혜선은 조심스레 "여보는 아직도 아기 안 가지고 싶냐"라고 물었고 스테판은 "나는 둘이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 자긴 아이 원하는구나"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2세 계획을 두고 개그우먼 김혜선과 독일인 사랑꾼 남편 스테판이 갈등 국면을 맞이했다.

29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김혜선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혜선은 이전 방송에서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 2세에 대한 생각 차를 보였던 바. 2세를 원하는 김혜선과 달리 스테판은 2세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이날 김혜선은 남편 없이 혼자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초음파 검사 결과 근종이 발견됐고, 의사는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혜선은 "요근래 생리불순이 있었는데,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는 건 아닐까"라며 걱정했다.

김혜선은 이날 함께 진행한 혈액검사 결과도 확인했다. 의사는 "난소 나이가 48세 정도다. 임신을 못한다고는 보기 어렵고 서둘러야 한다. 의학적인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을 듯"이라고 말했다.

김혜선은 "혼자 서두를 수 없으니까"라며 "(스테판과) 말을 안했었다. 남편이 얘기만 꺼내면 돌변해버린다. 싸움 요소가 되다 보니 싸우기 싫고 조심스러워서 얘기를 안 꺼내게 되더라"라고 했다.

이어 2세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축구를 하고 온 스테판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장어구이와 된장찌개 등 요리까지 연이어 한 김혜선은 조심스레 "여보는 아직도 아기 안 가지고 싶냐"라고 물었고 스테판은 "나는 둘이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 자긴 아이 원하는구나"라고 했다.

김헤선은 "사실 병원에 다녀왔다. 난임일까 검사를 했는데, 건강하다더라. 아기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스테판은 "우리가 결혼 전에 아이 없이 사는 걸 물어봤을 때 아이 없어도 괜찮다고 했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혜선은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거지 않나. 부모님 없이 외로웠다. 당신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아이가 있으면 행복이 배가 되지 않을까. 우리 아기 엄청 예쁠 거 같은데. 그리고 여보도 아기 좋아하지 않나"고 말했다.

스테판은 "아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내 아이를 가지고 싶진 않다"며 그 이유에 대해 "부모가 되기에 내 성격이 적합하지 않는 것 같다. 부담을 느끼고 적응을 못할 거 같다. 또 학비라든가, 경제적으로도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스테판은 "힘들어도 행복할 거다"는 김혜선의 말에 줄어드는 출산율을 언급하며 "현실을 외면하는 거다. 내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당신 의견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 어른답지 못한 거라 생각한다"면서 속상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당신 신뢰하는 게 힘들다. 앞으로 당신을 신뢰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냉동 난자 동의까지 해줄 수 없다는 스테판에게 김혜선은 "난자 얼리려고 이혼하는 것까지 생각했다"고 하자 스테판은 "너무 슬프지만 이런 문제는 쉽게 마음이 변하면 안 된다"고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김혜선이 "결혼 전에 아기 갖고 싶다고 얘기했었으면 나랑 결혼 안했을 거냐. 난 그렇지 않다"고 하자 스테판은 "이런 상황을 원치 않았기에 결혼 전에 물어봤던 것"이라고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