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31일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尹대통령과도 논의

민동훈 기자 2024. 1. 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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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철도 지하화' 관련한 총선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정에 맞춰 반도체 지원 정책 발표와 함께 철도 지하화에 대한 공약 발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민생토론에서도 전국 교통 지하화 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으며 전날 한 위원장과 오찬 회동에서도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이 발표할 공약은 이를 더욱 구체화한 내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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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철도 지하화' 관련한 총선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31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주제로 경기도 수원을 방문한다. 이 일정에 맞춰 반도체 지원 정책 발표와 함께 철도 지하화에 대한 공약 발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공개한 1호 공약 '저출생 종합 대책'에 이어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2호 공약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철도 지하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민생토론에서도 전국 교통 지하화 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으며 전날 한 위원장과 오찬 회동에서도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이 발표할 공약은 이를 더욱 구체화한 내용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용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통과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전 구간을 지하화하지 않고, 일부만 지하화해도 그 부분에선 동서남북으로 통하니 도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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