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태풍' MS-알파벳-메타-엔비디아 일제히 사상 최고 경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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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이 아니라 '태풍'이라고 해야 할 판이다.
특히 이날 AI 특수를 누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엔비디아,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MS는 AI 랠리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들어 엔비디아는 AI 열풍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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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공지능(AI) 열풍이 아니라 ‘태풍’이라고 해야 할 판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증시의 7대 기술주인 이른바 ‘매그니피션트 세븐’ 주식 중 애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일제히 상승하는 등 미증시에서 ‘AI 태풍’이 불고 있다.
특히 이날 AI 특수를 누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엔비디아,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이들 기업의 실적이 AI 특수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30일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2월 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일에는 메타가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 MS 또 사상최고치 : 일단 MS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MS는 전거래일보다 1.43% 상승한 409.72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520억 달러로 불었다.
최근 MS는 AI 랠리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시총이 3조520억 달러로 집계됨에 따라 애플을 크게 따돌리고 압도적 시총 1위 기업이 됐다.
이날 애플은 0.36% 하락한 191.73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2조9650억 달러로 집계됐다. MS와 시총차가 약 1000억 달러 정도 벌어진 것이다.
애플은 미국 기업 사상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다. 그러나 MS에 추월당했다. AI 열풍의 강도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 엔비디아도 또 사상 최고 : 엔비디아도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35% 급등한 624.65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5430억 달러로 불었다.
올들어 엔비디아는 AI 열풍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하고 있다.
◇ 알파벳-메타도 사상 최고치 : 이뿐 아니라 알파벳도 0.68% 상승한 154.84 달러를 기록했다. 이 또한 사상 최고치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9270억 달러로 집계돼 시총 2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메타도 1.75% 상승한 401.02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310억 달러로 집계돼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매그니피션트 세븐 중 4개 기업이 같은 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AI 태풍이 얼마나 강력한 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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