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성공적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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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만기별 채권 규모는 3년물이 5억달러, 5년물이 5억달로로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 수익률에 1.1%포인트와 5년 국채 수익률의 1.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최초 가이던스보다 각각 0.35%포인트 낮췄다.
현대캐피탈이 이전 발행한 글로벌 본드는 2022년 1월 7억 달러 규모의 발행 이후 2년 만에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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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조건이 다른 듀얼 트랜치 방식으로 발행됐으며 각각 3년과 5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이다.
만기별 채권 규모는 3년물이 5억달러, 5년물이 5억달로로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 수익률에 1.1%포인트와 5년 국채 수익률의 1.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최초 가이던스보다 각각 0.35%포인트 낮췄다.
현대캐피탈이 이전 발행한 글로벌 본드는 2022년 1월 7억 달러 규모의 발행 이후 2년 만에 진행된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해 11월 마, 미국과 아시아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24일 채권 발행 계획을 밝힌 이후 25일과 26일 양일간 다시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캐피탈은 자사에 대한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전망 상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우수한 실적을 알리고, 현재 연체율을 0%대로 유지하고 있는 우수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부각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았다. 이에 따라 무디스, 피치에 이어 S&P까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모두 상향됐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가장 중요도가 높은 금융사로서, 그룹의 자동차 판매에 대한 높은 기여도를 반영해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2021년 12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분율이 99.8%까지 상승하며 전속금융사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된 바 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의 직할경영 체제로 전환된 후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국내외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캡티브(Captive) 금융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최근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현대캐피탈은 안정적인 자동차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기업인 현대차∙기아의 견조한 실적에 기반해 현대자동차∙기아와 같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세계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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