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열정 때문에 MV 촬영 중 부상 속출, ‘피크타임’ 후 새로운 경험”[EN:인터뷰①]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강렬한 비주얼로 변신한 그룹 배너(VANNER)가 2024년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을 예고했다.
배너(태환, GON, 혜성, 성국, 영광)는 1월 30일 두 번째 미니 앨범 ‘CAPTURE THE FLAG’(캡처 더 플래그)로 컴백한다.
‘CAPTURE THE FLAG’는 배너의 정체성인 ‘깃발’과 승리의 ‘깃발 뺏기 게임’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배너의 강한 의지와 포부가 담겨 있는 앨범으로, 지난해 8월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의 서사를 잇는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뉴스엔을 만난 배너는 “빠른 시일 내에 컴백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전 앨범의 연장선에서 스토리텔링을 이어갈 수 있게 돼서 기대된다. 지난 앨범은 JTBC ‘피크타임’이 끝나고 나온 앨범인 만큼 에너지를 받아서 열심히 활동했다. 지난 활동 때 얻은 노하우들이 이번에 빛을 발할 것 같다. 지난 활동 때 느낀 부족한 부분들도 더 채우려고 노력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전작이 승리의 깃발을 꽂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배너의 첫 여정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그들만의 ‘JACKPOT’(잭팟)을 터트리기 위해 다음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에너지를 담았다. 전작이 청량 섹시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한층 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음악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스타일링, 체중 조절 등 외적인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인 배너는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쁨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입을 모았다. 달라진 이미지에 대해 태환은 “전작보다 섹시가 돋보이는 카리스마를 보여드릴 것 같다. 발전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으로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잭팟’을 포함해 GON이 작사에 참여한 ‘CIRCUIT’(서킷)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이번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혜성은 “‘피크타임’이 끝나고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우리의 앨범이 나온 것만으로도 좋았다. 이번 앨범도 행복한 마음으로 최고의 디렉터님들과 작업했다”라고 전했고, 성국은 “주변에서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셔서 뮤직비디오나 음악적 퀄리티가 올라갔다. 그 점에 책임감을 느끼고 만족하는 결과를 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GON은 “직업 만족도 최상이다. 멋진 스태프들이 다 도와주시고 팬들의 사랑도 점점 더 커지다 보니까 ‘이래서 내가 아이돌을 했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태환은 “멤버들과 준비하면서 항상 재밌다는 말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잭팟’은 블루스 록 감성을 곁들인 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잭팟을 터트리기 위해 전진하는 배너의 순수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을 담아냈다. 강렬해진 곡 분위기만큼 퍼포먼스도 더욱 파워풀해졌다.
혜성은 “전에는 개개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퍼포먼스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시선 처리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맞췄다. 배너한테 한 번도 보지 못한 칼군무적 요소를 볼 수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선배님들을 보면서 공부도 했다. 텐션이 높은 곡이라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는데 중간에 GON 형이 아이디어를 낸 냥냥 펀치 댄스 등 킬링파트가 있다. 많은 팬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성국은 “‘잭팟’ 안무가 배너 곡 안무 중에서 가장 많은 킬링 파트를 포함하고 있다. GON 형이 만든 안무뿐 아니라 브리지 부분에서 멤버들마다 표현해 내는 방식이 달라서 그 부분을 유의 깊게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는 퍼포먼스 준비 과정에서 열정 때문에 부상도 속출했다.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태환이 “‘잭팟’을 연습하다가 내 손을 내가 때려서 힘줄이 조금 찢어졌다”라고 털어놓자, GON은 “형이 열정이 넘친다.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손에서 피가 엄청 났다. 한 신을 찍고 나면 바로 피가 났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촬영 과정이 쉽지 않았던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도 공개 됐다. 성국은 “뮤직비디오 촬영 때 멤버들이 파스를 달고 살았다. 나도 그렇고 GON 형도 부상이 있었고, 태환이 형까지 다쳤다. 안무를 잘 소화하고 싶은 욕심에 당연히 갖고 가야 할 아픔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혜성은 “모랫바닥에서 안무를 소화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안무도 격하고 움직임이 많은데 모랫바닥에서 안무하려다 보니 무릎부터 여기저기 부상이 있었다. 그래도 멋있게 나올 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모니터를 봤더니 정말 예쁘더라. 모래에서 춤을 왜 추는지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GON은 “소름 돋았던 게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 혜성이랑 얘기를 하다가 ‘이러다 모래사장에서 춤추는 것 아니야?’라고 했는데 다음날 모래가 세팅이 돼 있더라.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모래가 적으면 발이 미끄러지고 많으면 중심이 안 잡힌다. 촬영 중에 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촬영 중단까지 논의가 됐는데, 스태프들이 나 때문에 기다리는 게 너무 죄송하더라.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종영한 JTBC ‘피크타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배너는 지난해 8월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초동 약 11만 장을 기록하고, 지난해 10월 첫 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경연 이후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피크타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는 배너는 프로그램 후광이 사라진 이후의 순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보다는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성국은 “‘피크타임’을 통해서 기회를 열었는데, 지금은 주어진 것들 이상으로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해진 색을 떠나서 다양한 방면, 방식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하면 우리만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면서 견고해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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