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노리는 배너 "잊히기 전에 각인시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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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미니 2집 '캡처 더 플래그'(CAPTURE THE FLAG) 발매를 기념해 서울 서초구에서 만난 그룹 배너는 신인과 같은 각오로 반짝였다.
2019년 데뷔 이후 사실상 무명돌 생활을 이어가던 이들은 지난해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 최종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곡에는 그룹 펜타곤의 후이와 우석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배너의 에너제틱한 보컬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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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잊히기 전에 대중에게 더 빨리 저희 팀을 각인시키고 싶어요."(태환)
지난 25일 미니 2집 '캡처 더 플래그'(CAPTURE THE FLAG) 발매를 기념해 서울 서초구에서 만난 그룹 배너는 신인과 같은 각오로 반짝였다.
2019년 데뷔 이후 사실상 무명돌 생활을 이어가던 이들은 지난해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 최종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작년 8월 미니 1집을 발매한 데 이어 고작 5개월여만에 서둘러 이번 미니 2집을 내놨다.
"힘든 시기에 앨범을 자주 내고 싶어도 내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앞으로는 항상 타이트하게 활동하고 싶어요."(곤)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는 배너의 의지가 담긴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잭팟'(JACKPOT) 등 6곡이 수록됐다.
영광은 "첫 미니 때는 청량한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이번 음반에서는 각자의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잭팟'에 대해 태환은 "블루스 록을 곁들인 얼터너티브 록"이라며 "멤버들의 우정을 표현한 곡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곡에는 그룹 펜타곤의 후이와 우석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배너의 에너제틱한 보컬을 극대화했다.
혜성은 "(후이와 우석이) 팀과 어울리게끔 곡을 써줬다"며 "배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 곡"이라고 말했다.
안무 창작에 직접 손을 보태기도 한 멤버 곤은 "멤버들의 춤 선과 장단점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파워풀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긴장감을 순화하기 위한 동작을 넣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신보에는 이 밖에도 '포니테일'(PONYTAIL)과 '애프터 파티'(After Party), '비 마이 러브'(Be My Love), '서킷'(CIRCUIT), '어크로스 더 스타스'(Across The Stars) 등이 실렸다.
혜성은 "지난 음반 활동 때 음악방송 1위 후보를 했었다"며 "이번 잭팟 활동을 통해 1위를 해보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 제목이 잭팟인 만큼 팀이 잭팟을 터트렸으면 해요. 세계적인 무대를 많이 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어요."(성국)
팀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배너는 보이그룹 전성시대 속 자신들의 차별점으로 '간절함'과 '라이브'를 꼽았다.
혜성은 "아직 '피크타임'에 출연했을 당시의 간절함을 잊지 않았다"며 "그 간절함이 대중에게 계속 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곤은 "일본 프리 데뷔로 200회 넘는 공연을 했는데 전곡 핸드마이크 라이브였다"며 "그 경험이 지금 무대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이켰다.
팀의 메인 보컬인 태환은 그간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기 위해 엠넷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빌드업'에도 출연한다.
배너는 글로벌한 성공도 좋지만 오랜 기간 사랑받는 '장수돌'을 최종 목표로 삼고 싶다고도 했다.
곤은 "장수해 팬분들과의 디너쇼까지 하고 싶다"며 "팬분들과 오래오래 음악 하고픈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롤모델은 핑클이에요. 아직도 멤버 간의 사이가 좋은 모습, 그리고 오랫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태환)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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