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일본, 프리미어리거 추가 "오늘 메디컬 테스트 예정"

하근수 기자 2024. 1. 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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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오카 다이키가 잉글랜드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신트트라위던 풀백 하시오카가 루턴 타운으로 향한다. 다가오는 월요일 하시오카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떠날 예정이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9억 원)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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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DB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하시오카 다이키가 잉글랜드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신트트라위던 풀백 하시오카가 루턴 타운으로 향한다. 다가오는 월요일 하시오카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떠날 예정이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9억 원)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리즈 유나이티드와 트라브존스포르도 하시오카에게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거래는 루턴행으로 마무리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상 계약 성사를 뜻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남기며 하시코아킈 루턴행을 시간문제로 봤다.

하시오카는 일본 우라와 레즈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일본 연령별 대표 전체를 밟으며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J리그 무대 데뷔 이후 곧바로 측면 핵심으로 활약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도 경험했다.

다음 무대는 벨기에였다. 일본 'DMM'이 소유하고 있는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해 유럽에 도전했다. 일본인 선수가 여럿 있어 적응 문제도 크게 필요하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러브콜이 쏟아졌다.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리즈,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트라브존스포르, 그리고 프리미어리그(PL)이 거론됐다. 세 팀 중 구단이 만족할 이적료를 제시한 루턴행이 성사되기 직전이다.

하시오카가 합류할 루턴은 창단 138주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클럽이다. 이번 시즌 정말 오랜만에 PL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다시 강등 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만큼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된 하시오카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로마노가 남긴 'Here we go'를 조명하며 "하시오카 루턴 입단이 확실하다. 그는 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 타키호로와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에 이어 잉글랜드 무대에서 도전을 펼치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루턴 타운은 승점 16점(4승 4무 12패, 24득 38실, -14)으로 19위에 위치하고 있다.잉글랜드 FA컵에선 여차여차 순항하고 있지만, 리그에서도 결실을 맺어야 한다. 루턴은 31일 새벽 안방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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