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장거리 노선 운항 안정화 여부에 주목-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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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0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00원으로 기존 대비 28% 상향 조정했다.
장거리 노선 수익성 불확실성, 오버행 가능성, 수요 피크 아웃에 따른 글로벌 항공사들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하락 등에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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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0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00원으로 기존 대비 28% 상향 조정했다. 장거리 노선 수익성 불확실성, 오버행 가능성, 수요 피크 아웃에 따른 글로벌 항공사들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하락 등에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거리(일본·동남아·대양주) 노선에서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공급 증가에도 2024년 상반기까지 수송량 증가세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세부 추정치는 2024년 국제선 수송량(RPK 기준)이 전년 대비 27.3% 증가할 전망이고, 운임 레벨도 ㎞당 84.5달러로 상향한다"고 했다.
이어 "비용 변동성이 크나, 외형 성장에 따른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13억원으로 86% 상향한다"며 "장거리 노선 운항 개시도 실적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티웨이항공은 통합 법인의 유럽 노선 일부를 양도 받아 6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라며 "관련 인력 확충 및 영업망 확보 비용 등으로 수익성 측면에 단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거리 노선 운항 안정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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