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전남권·제주에 비

손덕호 기자 2024. 1. 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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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은 대기가 정체돼 전날부터 날아가지 않고 잔류해 있는 미세먼지가 축적돼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는 차차 흐려지고,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전남권은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전남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1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전남권 5~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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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 도심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30일은 대기가 정체돼 전날부터 날아가지 않고 잔류해 있는 미세먼지가 축적돼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는 차차 흐려지고,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전남권은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평년(1~8도)보다 높겠다. 다만 아침 기온은 강원 내륙과 산지·경북 북동 산지는 영하 10도 안팎, 그 밖의 내륙은 영하 5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

이날 아침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광주광역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전남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는 31일 새벽에 충청권과 그밖의 남부지방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 비 또는 눈은 31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31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전남권 5~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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