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신화' 장사의 신 은현장, 유튜브 중단한다…왜?

한승곤 2024. 1. 30. 0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씨(40)가 29일 "유튜브를 그만하겠다"고 선언했다.

은씨는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에 집중하겠다며 "모든 고소 절차를 끝내고 제가 깨끗해졌다는 게 증명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은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라이브 방송에서 "저를 그동안 믿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또 너무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장사의 신'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씨(40)가 29일 “유튜브를 그만하겠다”고 선언했다. 은씨는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에 집중하겠다며 “모든 고소 절차를 끝내고 제가 깨끗해졌다는 게 증명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은 씨는 구독자 128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은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라이브 방송에서 “저를 그동안 믿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또 너무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은씨가 운영하는 장사의 신은 폐업 기로에 몰린 요식업계 소상공인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자본금 3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2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도 출간됐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43살까지 200억원을 벌고 싶다는 꿈을 36살에 이뤘고, 남은 7년은 사람들을 돕는 데 쓰기로 했다”고 했다. 유튜브 ‘장사의 신’은 사정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무료 컨설팅을 해주는 콘셉트다.

실제로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에 출연한 은씨는 존폐 기로에 선 자영업자들에게 솔루션을 줬다. 채널A는 은씨에 대해 “500억대 성공 신화를 쓴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최근 은씨의 성공 신화에 대해 일부 누리꾼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은씨가 운영하던 치킨 프랜차이즈의 실제 매각 대금이 은씨가 언급해 온 액수보다 훨씬 적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관련해 은씨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200억원의 매각 대금을 한 번에 받은 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명했으며, 관련 입금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논란이 이어지자, 그는 29일 방송에서 “아무리 증명하고 해명해도 안 된다. 회사 매각 대금 받은 것도 인증해서 올렸는데 안 믿어, 사업자 홈택스 캡처한 거 올려도 안 믿는다”며 "너희는 그냥 내가 싫은 거고 분탕질하는 게 좋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너희들이 증거를 가져오라니까, 그럼 되잖아”라고 되물으며 “내일부터 모든 걸 제쳐두고 악플러를 잡으러 다니겠다. 내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보면 안다. 오늘 이후로 더는 유튜브 촬영 안 하고, 출연 중인 채널A '서민갑부'도 빨리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