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오늘 국회 시정연설…파벌문제 해소 등 신뢰회복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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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0일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다.
집권 자민당 파벌을 정치자금과 인사 문제에서 분리하는 등 정치의 신뢰 회복을 강조할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는 정치자금 규정 법률의 개정 등 법적 정비에 나서는 것과 동시에 파벌을 정치자금과 인사 문제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는 등 정치의 신뢰 회복을 목표로 강조하기로 했다고 NHK는 전했다.
전날 일본 중·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자민당 파벌의 이른바 '정치자금 파티' 문제에 관한 집중 심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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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야권 대표 질문서 집중 추궁 있을 듯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0일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다. 집권 자민당 파벌을 정치자금과 인사 문제에서 분리하는 등 정치의 신뢰 회복을 강조할 전망이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한다. 시정연설은 국회 소집일에 실시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불법 정치자금 사건에 관한 집중 심의 이후에 이뤄진다.
기시다 총리는 정치자금 규정 법률의 개정 등 법적 정비에 나서는 것과 동시에 파벌을 정치자금과 인사 문제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는 등 정치의 신뢰 회복을 목표로 강조하기로 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에 입헌민주당을 필두로 한 일본 야권은 오는 31일 시작되는 대표 질문에서 정치자금 문제 실태 해명을 요구하는 등 추궁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각 파벌의 증인을 소환해 신문하고 참고인을 불러들여 문제 실태를 묻고 해결을 서두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일본 중·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자민당 파벌의 이른바 '정치자금 파티' 문제에 관한 집중 심의가 있었다.
입헌민주당의 시나 다케시 중의원 의원은 기시다 총리에게 "실태 해명을 시급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기시다 총리는 "관계자로부터 의견을 듣고 당 차원에서 실태를 파악해 정치적인 책임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고 답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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