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번갈아 하세요" 공지한 회사..역대급 진상, 순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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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지난해 하반기에 올라온 직장 내 사건 사고에 관한 글 중 가장 충격적인 순서대로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그게 대수야, 나와서 일해" 최근 잡플래닛은 리뷰어워드 '잡춘무예'를 진행해 독자들이 '최악의 리뷰' 수상작을 투표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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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빌려 달라"는 사장부터 겹겹이 '진상'
최근 잡플래닛은 리뷰어워드 '잡춘무예'를 진행해 독자들이 '최악의 리뷰' 수상작을 투표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는 '인류애상실상', '우리대표X진상', '아껴서부자되겠상' 등 총 8부문에서 이뤄졌다. 256명의 독자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복수 응답이 가능했다.
회사에서 들은 최악의 말을 뽑는 '인류애상실상' 부문에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할아버지 돌아가신 게 대수냐. 나와서 일해라'라는 말을 들었다"라는 리뷰가 131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임신을 번갈아 가며 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라는 리뷰가 99표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주변에서 화재가 났는데 연기가 계속 들어오는 와중에 매장 지키라고 해서 연기를 마셨던 기억이 있다"(93표)였다.
회사 대표의 진상 행동을 희화화한 '우리대표X진상' 부문은 1~3위가 근소한 표 차이를 보였다. "사장이 직원에게 돈 빌리려 했다. 이해가 안 되겠지만 사실이다"라는 리뷰가 최악으로 꼽혔다. 회장님 별장 청소와 회장 사모님 개인 화실 가구 이동, 짜파게티 끓여 달라는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최고 짠돌이' 회사를 가리는 '아껴서부자되겠상' 부문도 있었다. "송년회에서 신세계상품권 봉투에 구내식당 식권 1장을 넣어서 줬다"(127표)부터 "탕비실 커피 하루에 몇 개 마시는지 계산하고 누가 많이 먹는지 알아오라 했다"(92표), "종이컵도 관리부에 요청해서 한 개씩 받아야 했다"(88표) 등의 리뷰가 차례대로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여직원 속옷 색깔 맞히기로 점심 내기하던 부장들은 잘 있나몰라"라는 리뷰가 1위에 오른 '철컹철컹상'과 "면접에서 생리도벽이 있냐고 물었다"라는 리뷰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혼돈의면접상'도 있었다.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가장 황당한 말의 '말이야방구야상'에는 "부모님이 왜 이혼하셨냐. 부모님이 이혼하신 게 다 너 때문인 게 아니냐"라는 리뷰가 압도적 1위로, 171표를 차지했다.
잡플래닛은 수상작 외에도 리뷰에 대한 속시원한 일침, 격한 공감 등으로 눈길을 끈 독자들의 댓글도 소개했다.
독자들은 "생리를 참으라고 한 리뷰가 너무 인상깊었다. 그게 가능한 방법을 찾았다면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겠다", "직원들 업무 감시하는데, 대표의 컴퓨터 화면도 빔프로젝트로 쏴야 한다", "에어컨과 히터 오래 틀 때마다 '고현정의 피부 비결이 절대 히터 안 트는 것'이라는 말을 n년째 듣는다" 등의 댓글을 달며 '웃픈' 반응을 보였다.
#잡플래닛 #탕비실커피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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