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1회차 죽음 ‘빨간 하이힐’ 또 만나 “못돼 처먹어 고마워” 웃으며 눈물(내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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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레드 하이힐을 다시 만났다.
1월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정수민(송하윤 분)에게서 선물을 받은 강지원(박민영 분)이 그려졌다.
1회차 인생 당시 빨간 하이힐을 바로 강지원이 정수민에게 생일 선물로 건넸던 것이기 때문.
정수민은 강지원에게 빨간 하이힐을 생일 선물로 달라고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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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민영이 레드 하이힐을 다시 만났다.
1월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정수민(송하윤 분)에게서 선물을 받은 강지원(박민영 분)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민은 강지원에게 화해의 시그널을 보냈다. 그는 생일 선물을 주기 위해 찾아왔고, 빨간 하이힐을 건넸다. 선물을 받은 강지원은 착잡한 얼굴을 했다.
1회차 인생 당시 빨간 하이힐을 바로 강지원이 정수민에게 생일 선물로 건넸던 것이기 때문. 정수민은 강지원에게 빨간 하이힐을 생일 선물로 달라고 졸랐다.
뿐만 아니라 강지원은 암 투병 당시, 병원비 정산을 위해 찾아간 집 현관에서 그 신발을 봤다. 박민환(이이경 분)과 바람을 피우고 있는 정수민을 마주한 것.
그는 "내 태도가 달라져서 정수민도 달라진 게 확실해"라며 변화하는 2회차 인생에 대해 냉철한 판단을 내렸다.
이후 강지원은 박민환(이이경 분)의 어머니 김자옥(정경순 분)까지, 달라진 것 없는 빌런들의 행태에 "너무 좋아. 나쁜 놈들이 적당히 못되면 복수하기 애매하잖아. 근데 이놈들은 포기하지 않고 못돼 처먹어줘서 고마워"라며 눈물을 보이면서도 웃어, 복수의 마음을 다잡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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