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범 구속 기소…배현진 피습 중학생은 추가 조사
【 앵커멘트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 모 씨에게 살인 미수 혐의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더해 구속 기소했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피의자에 대해서는 경찰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김 모 씨가 어제(29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장음) -"걱정을 끼쳤습니다. 미안합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더해 구속 기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진 / 부산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장 - "이 사건은 장기간에 걸친 계획 하에 흉기를 이용해 정치인을 살해하려 한 정치적 테러 범죄이며 선거의 자유를 폭력으로 방해한 것으로…."
김 씨의 범행을 정치적인 테러 범죄로 본 것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수차례 범행을 시도했고 자신의 사무실 인근 화단 나무를 흉기로 찌르는 연습을 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25일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피의자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서울 대치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노트북을 확보하고, 피의자와 부모를 추가 조사했습니다.
피의자의 응급입원 기한이 오늘(30일) 끝나 경찰은 보호자 동의하에 보호입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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