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빅 이벤트 주간 첫날 일제히 상승…투심 양호

최주연 외신캐스터 2024. 1. 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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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올 빅 이벤트들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내일(31일)부터 한 주에만 5개의 메가켑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시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는 긍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 0.59%, S&P500 0.76%, 나스닥 1.12% 상승.

시총 상위 종목들은 이번 주 실적 전망에 따라 움직임이 갈렸습니다.

애플은 실적 우려감에 0.36%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1.43%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요.

2.35%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보시면 메타가 1.75% 상승했고 테슬라도 저가매수세에 4%를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면 중요한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만큼 실적 관전 포인트들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 매출을 가장 핵심적으로 봐야겠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에 클라우드 서비스 애져의 성장률이 약 26%에서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시장 조사업체 비지블 알파는 이보다 더 높은 27.7% 성장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또 총매출은 15.8% 증가해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는데요.

대체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전망은 장밋빛입니다.

이어서 알파벳도 살펴보면, 지난 분기 알파벳은 저조한 클라우드 사업 매출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크게 흔들렸었죠.

비지블 알파는 이번 4분기에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분기 증가율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전문가들의 구글에 대한 단기적 전망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또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관련해서 어떤 코멘트를 내놓을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한편 MS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 다음 날에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 FOMC가 예정돼 있죠.

블랙아웃 기간인 만큼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 닉 티미라오스의 발언을 통해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어떤 신호를 줄지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연준은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로 실질 금리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정책 성명서에서 '다음 변화는 금리 인하보다 인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는 문구를 삭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실질 금리 등 현재 금융 여건 등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미국 재무부가 이번 1분기에 76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보다 적은 국채 발행량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채금리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0.08%p, 0.04%p 하락했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백악관은 이란과의 확전은 원치 않는다고 표명했는데요.

앞으로 국제 유가 움직임은 계속해서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오늘(30일)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6달러, 8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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