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아내 “옷 사면 해질 때까지 입어” (동상이몽2)
개그맨 김준현이 아내 자랑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스페셜 MC로 김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은 각방살이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난 조우종처럼 기생 살이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절친 조우종은 “각방이면 다 똑같지 않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준현은 “방송 봤는데 조우종은 자가 감금 수준이다. 나는 제일 큰 방이 내 방이고, 침대 사이즈도 크다. TV도 60인치”라며 “아내가 방을 쓰라고 내줬다. 코골이가 너무 심하니까 신혼 때부터 각방을 썼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조우종은 “김준현 코골이는 내가 겪어 봤는데 진짜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다. 아내가 집 나가지 않은 게 다행이다. 정박으로 골면 세게 골아도 맞춰서 자면 되는데 엇박으로 골더라. 환장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준현은 요즘 최대 고민이 아내가 말을 잘 듣는 거라고 전해 서장훈으로부터 “배부른 소리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김준현은 “아내가 검소한 편이다. 옷을 사면 해질 때까지 입어서 그런 게 좀 짠해서 돈 벌 때니까 좋은 거 입으라고 했다. 명품을 입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못 쓴다. 남편 고생하는 거 알아서 못 쓰는 거다”라고 했지만, 김준현은 “쓴다. 시원하게 쓰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불후의 명곡’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여자 옷도 가끔 입는데 김호영이 입은 재킷이 아내 거랑 거의 똑같았다. 그래서 ‘우리 아내가 많이 입는 거다. 그것만 입고 다닌다’고 했더니 ‘형, 이거 샤넬이야’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바로 “1300만 원”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하나 산 거 아니냐”고 했고, 김준현은 “하나면 내가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겠냐”며 울컥했다. 그러나 이내 “오래 입긴 한다. 두세 개로 돌려 입는다. 그 대신 나는 그 뒤로 좋은 옷 사 입으라는 말은 절대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JX 김준수, BJ에 4년간 협박당해 8억 뜯겨···범행여성 구속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