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만에 LPGA 우승 코다, 세계랭킹 2위로 상승

권훈 2024. 1. 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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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4개월 만에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코다는 3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랐다.

코다는 2021년 1위에 오른 이후 26주 연속 1위를 지키는 등 작년까지 모두 36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누렸다.

시즌 개막 전에는 12위였던 리디아 고는 개막전 우승과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이 가파르게 올라 역시 세계랭킹 1위 탈환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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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리디아 고는 7위로 2계단 도약
세계랭킹에서 나란히 2계단씩 상승한 리디아 고와 넬리 코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4개월 만에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코다는 3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랐다.

1위 릴리아 부(미국)와 격차도 성큼 좁혔다.

코다는 2021년 1위에 오른 이후 26주 연속 1위를 지키는 등 작년까지 모두 36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 없이 보낸 탓에 코다는 한때 6위까지 밀렸고 올해는 4위로 시작했다.

코다는 29일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 2022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 2개월 만에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코다와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9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시즌 개막 전에는 12위였던 리디아 고는 개막전 우승과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이 가파르게 올라 역시 세계랭킹 1위 탈환 기대를 부풀렸다.

코다의 2위 상승으로 인뤄닝(중국)과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계단씩 밀려 3, 4위가 됐다.

고진영은 6위를 유지했지만, 김효주는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신지애(15위), 양희영(16위)은 제자리를 지켰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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