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어닝시즌 기대치 높아…애플 실적 비관적"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1. 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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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누빈의 사이라 말릭 최고투자책임자는 "전반적으로 이번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말릭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지시간 2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아마존, 애플, 알파벳 등 모든 초대형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며 "그들이 실적 성장의 리더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희는 애플보다는 아마존과 알파벳을 더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애플은 아직도 역풍에 직면해 있습니다. 화웨이가 시장으로 돌아옴으로써 애플은 시장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며 "또 중요한 것은 수익성의 50%를 차지하는 아이폰이 코로나 반등 이후 평평한 성장세로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말릭 최고투자책임자는 "게다가 규제를 고려해 볼 때 애플 앱스토어와 그곳의 수익성도 걱정된다"며 "반면 알파벳과 아마존은 광고업의 경기순환적인 회복으로부터 득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아마존은 마침내 소매 사업 투자의 결실을 보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알파벳과 아마존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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