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지켜…'환승연애'가 스포일러·악플러에 칼 뽑은 이유[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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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승연애'가 스포일러-악플에 가장 먼저 칼을 뽑았다.
'환승연애3'는 "최근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를 비롯해 명예훼손·인격 모독성 게시물, 악의적인 댓글 등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다"며 "이는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오해를 만들고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를 온전히 선사하기 어려운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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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연애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승연애'가 스포일러-악플에 가장 먼저 칼을 뽑았다.
'환승연애3'는 지난 26일 티빙 공식 채널을 통해 스포일러를 비롯해 명예훼손·인격 모독성 게시물, 악의적인 댓글 등과 관련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환승연애3'는 "최근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를 비롯해 명예훼손·인격 모독성 게시물, 악의적인 댓글 등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다"며 "이는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오해를 만들고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를 온전히 선사하기 어려운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환승연애3'는 본편이 공개되기 전 신규 입주자들에 관한 정보를 커뮤니티에 업로드 한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출연자 외모 비하 및 인성을 모독한 내용을 게시한 자, 각종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며 조사에 따라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환승연애3'가 스포일러에 대한 강력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결정적 요인은 바로 지난 26일 공개된 여자 메기이자 전 여자 쇼트트랙 공상정 선수 때문이다.
'환승연애3' 6화에서는 공상정이 여자 출연진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그가 합류하기 전부터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상정이 '환승연애3' 여자 메기"라는 스포일러 글이 여러 번 게재됐다. 이에 이미 스포일러를 통해 공상정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던 시청자들은 "스포가 맞았네", "이미 스포로 봤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환승연애' 같은 연애 프로그램에는 출연진들의 관계를 추측하고, 메기로는 누가 출연할지, 또 최종 커플은 누가 될지를 예측하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스포일러를 통해 미리 출연진에 대한 정보와 결과를 알게 되면 프로그램에 대한 집중도나 흥미, 관심이 떨어질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특히 공상정 선수의 경우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3000m 계주에서 금메달까지 딴 유명인이기에 '환승연애3'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재미를 주기 위해 이 사실을 더욱 숨기고 싶었을 터다. 그러나 공상정의 중간 투입이 스포일러를 통해 미리 알려졌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떨어트린 스포일러 유포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 것이다.
또한 '환승연애3'는 스포일러 유포자 외에도 출연진들의 외모 비하·인격 모독, 허위사실 유포자에게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연애 프로그램에는 일반인이 출연한다. 이들은 솔직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으나, 이들의 모든 행동은 매번 이슈가 되고, 악플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일반인이기에 자신들을 지켜주고, 입장을 전해줄 소속사가 없어 악플에 대처하기 어렵다. 이에 '환승연애3'가 프로그램 출연진들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최근 '환승연애'를 비롯해 '솔로지옥', '나는 솔로', '학연' 등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이들을 비난하거나 비하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환승연애'가 가장 먼저 스포일러 유포자와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타 프로그램들 역시 출연진 보호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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