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합류, 복당 고수' 충북 무소속 주자 당적 정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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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으로 총선 출사표를 던진 충북 예비후보의 당적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모양새다.
충북에서는 제천·단양선거구 권석창‧이근규 예비후보를 비롯해 무소속은 모두 3명이다.
권석창 예비후보는 2016년 4월 총선(20대)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천‧단양 국회의원으로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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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출당 권석창 예비후보 중앙당에 '노크'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무소속으로 총선 출사표를 던진 충북 예비후보의 당적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모양새다.
충북에서는 제천·단양선거구 권석창‧이근규 예비후보를 비롯해 무소속은 모두 3명이다.
권석창 예비후보는 2016년 4월 총선(20대)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천‧단양 국회의원으로 당선했다. 하지만 2년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여기에 피선거권 제한에 따라 당에서도 출당해야만 했다.
지난해 신년 특별사면으로 선거권이 회복된 권 에비후보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두 차례 복당을 신청했으나 모두 불허됐다. 당에서 받아주지 않자 결국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복당이 성사되지 않으면 이준석 신당인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이동 가능성이 있으나, 신당 합류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예비후보는 29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당에서 받아주질 않자 중앙당에 공천 신청서와 입당신고서를 함께 제출하겠다는 것이다.
공천 신청 후 경선에서 탈락하면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중앙당 결정에 맡기겠지만, 안 된다고 안 할 수는 없다. 무소속으로 나가도 자신 있다"고 했다.
25년간 더불어민주당에 몸담은 이근규 예비후보는 이낙연 신당으로 갈아탔다.
이 예비후보는 2014년 6월 지방선거(6회)에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제천시장에 당선했다. 민주당 당적을 줄곧 유지했으나 이번 총선 당내 후보자 자격검증에서 부적격 통보를 받아 지난 16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가칭 '새로운미래'에 합류하면서 충북도당 창당 준비위원장이 됐다. 이어 이날 제천에서 열린 도당 창대대회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도내에서 새로운미래 소속 출마 예정자는 현재 이 예비후보 한 사람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민주당 이탈로 추가 입당이 없으면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공천은 확실시 된다.
이들 무소속뿐만 아니라 정당 소속 여야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도 이르면 다음 주 당내 경선 후보 선정 결과에 따라 탈당 후 신당으로 옮기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당적 변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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