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클린스만은 축·잘·알"…사우디 만치니 감독, 16강전 립서비스? 인정일까?

박대성 기자 2024. 1.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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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한국 대표팀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만치니 감독은 "좋은 공격수였고 다양한 팀과 대표팀을 지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는다면 만치니 감독 말은 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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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치니 감독은 "좋은 공격수였고 다양한 팀과 대표팀을 지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연합뉴스/AFP
▲ 클린스만 감독과 만치니 감독의 대결이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만치니 감독)

사우디아라비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한국 대표팀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8강 티켓을 놓고 다툴 외나무 다리 승부에서 클린스만 감독에게 엄지를 치켜 세웠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유럽에서 꽤 이름을 날렸던 감독들 맞대결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에 톱 클래스 공격수였고 이후 자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독일을 3위로 이끌었다. 만치니 감독은 선수 시절보다 지도자 커리어로 명성이 있다.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등 빅 클럽을 지휘했고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유로 대회 우승을 해냈다.

▲ 맨체스터 시티 등엣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유럽 챔피언'이 됐던 만치니 감독 ⓒ연합뉴스
▲ 클린스만 감독은 '해줘 축구'로 조롱을 받고 있다. 16강전에서 모든 걸 털어버리고 지도력을 입증할 때다 ⓒ연합뉴스

두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만치니 감독은 29일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16강 직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 질문에 "좋은 선수와 감독이 있다"라면서 "조별리그에서 6실점을 했지만 강한 팀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유럽파 선수들도 많고,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과 선수 시절에 이어 감독으로 한 판 승부를 묻기도 했다. 만치니 감독은 "좋은 공격수였고 다양한 팀과 대표팀을 지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여론과 반대되는 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울로 벤투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는데 세부적인 전술보다 선수 개개인 역량에 의존하는 듯 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이지 않자 '해줘 축구'라는 조롱까지 붙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는다면 만치니 감독 말은 진실이 된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제는 매 경기 결승전"이라며 조별리그보다 사뭇 다른 뉘앙스로 16강전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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