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이란 배후 드론공격에 다단계·지속적 강력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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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중동 지역에서 첫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무인기) 공격과 관련, 공격 주체를 찾아내 다단계로 지속적이고 강력한 보복을 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29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날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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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중동 지역에서 첫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무인기) 공격과 관련, 공격 주체를 찾아내 다단계로 지속적이고 강력한 보복을 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29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날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응징할 것”이라며 “(실행에) 앞서 무슨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겠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우리는 대응할 것이며 그 대응은 여러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지속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중동 갈등을 이용하고 이를 확대하려는 누구에게든 분명한 경고를 보내왔다”면서 “(그런 행동을)하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그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우리 군대를 공격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27일 밤 친(親)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후 성명을 내고 “우리가 선택하는 시기와 방식으로 이 공격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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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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