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지옥' 오은영 "우승자 없다"…전원 탈락 후 술 파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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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지옥' 참가자들이 최종 미션에서 전원 탈락한 뒤 술을 마셔 제작진을 실망케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마지막까지 남겨진 한윤성, 황홍석, 문아량 세 명의 참가자가 최종 미션을 수행했다.
오은영은 "세 분도 실망하셨겠지만, 저희도 안타깝다. 노력,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 후 세 참가자 모두 확고한 금주 의지가 없었기에 탈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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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지옥' 참가자들이 최종 미션에서 전원 탈락한 뒤 술을 마셔 제작진을 실망케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마지막까지 남겨진 한윤성, 황홍석, 문아량 세 명의 참가자가 최종 미션을 수행했다.
첫 번째 방에서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심박수를 떨어뜨려야 했다. 두 번째 방은 기억력 테스트, 세 번째 방은 음주의 유혹을 뿌리치는 미션이었다. 마지막 방에서는 오은영 박사와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했다. '합숙 기간 동안 단 한 모금의 술이라도 마신 적 있냐', '알코올 중독이라고 부르는 데 동의하냐'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미션이 종료된 후 오은영은 "우승자는 없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은영은 "세 분도 실망하셨겠지만, 저희도 안타깝다. 노력,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 후 세 참가자 모두 확고한 금주 의지가 없었기에 탈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5000만원 상금은 세 분과 참가하셨던 전원에게 치료지원금으로 지원해드리려고 한다"라며 "이제부터가 진짜 치료다. 절주가 아닌 금주. 의지를 단단하게 다지면서 해나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합숙이 종료된 후 참가자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작진이 현장을 기습해보니 술병이 가득했다.
제작진은 "허무하다. 술친구를 소개해줬나 싶어서 후회도 된다. 식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꼭 술이 있어야 하냐"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중에서도 김지송은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참기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지송은 "참기 어려웠다. (금주) 카운트를 꾸준히 하면서 숫자를 올리는 거에 의미를 두고 참고는 있다"라며 음주 욕구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는 금주 릴레이로 민규홍이 모습을 드러냈다. 민규홍은 금주 15일 차라며 "사실 합숙소를 나올 땐 술을 끊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사회에 나오니 아니더라. 그전 상태로 돌아갔다"라고 말하며 "술을 끊으니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민규홍은 김지송과 석정로를 만나 고깃집에서 식사 자리를 가졌다. 민규홍은 '109호 룸메즈'의 돈독한 우정을 이야기하며 회포를 풀었다. 이어 석정로는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김지송의 금주 65일을 축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참가자들은 금주 지원금으로 운동과 취미활동 등에 나서며 금주 중인 근황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이제 하고 싶은 일이 많아졌다" "금주하니 안정과 건강을 되찾았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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