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리그 정도는 만나야 골 넣네’... 안토니, 맨유 소속으로 32경기 만에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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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드디어 골을 넣었다.
통계 매체 '스쿼카'는 29일(한국 시간)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2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길었던 무득점 행진을 종료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FA컵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안토니는 드디어 길었던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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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가 드디어 골을 넣었다.
통계 매체 ‘스쿼카’는 29일(한국 시간)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2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길었던 무득점 행진을 종료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선수답게 개인 기술과 드리블이 뛰어난 선수다. 주로 우측으로 빠져서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대치 상황을 자주 연출하는데, 이 상황에서 자신의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쳐낸다.
또한 왼발 킥력이 상당히 좋다. 킥을 바탕으로 우측으로 빠져 있는 상태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슈팅과 패스를 시도하는데, 하프 스페이스에서 감아 차는 슈팅과 크로스가 날카롭다. 슈팅뿐만 아니라 라이트백과도 호흡이 좋아 연계도 곧잘 한다.
2020년에 하킴 지예흐 대체자로 아약스에 영입된 안토니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한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클럽들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FC와 링크가 뜨고 있었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2021/22 시즌에도 아약스에서 주전을 차지한 그는 총 30경기 10골 8도움을 하며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2022년 드디어 그의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의 픽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FA컵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29일(한국 시간) 웨일스 뉴포트의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열리는 2023/24 시즌 FA컵 4라운드 뉴포트 카운티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안토니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안토니는 전반 6분 왼쪽 사이드를 허물어 놓은 뒤 전진하고 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를 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2로 비기고 있던 후반 22분 루크 쇼가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고 그 세컨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3-2로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안토니는 드디어 길었던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뉴포트 카운티는 4부리그에서도 16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기에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볼라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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